티스토리 뷰
목차
"이열치열(以熱治熱), 더위는 뜨거운 음식으로 이긴다!"
복날의 정확한 날짜와 의미, 삼계탕을 먹는 이유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2025년 삼복날 정확한 날짜는?
2025년 복날은 다음과 같이 초복 → 중복 → 말복 순으로 찾아옵니다. 이 세 날은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로, 예로부터 보양식을 챙겨 먹으며 몸을 돌보는 날로 여겨졌습니다.
| 복날 | 날짜 (양력 기준) | 요일 | 기준 설명 |
| 초복 | 2025년 7월 20일 | 토요일 |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
| 중복 | 2025년 7월 30일 | 수요일 |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 |
| 말복 | 2025년 8월 9일 | 토요일 |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 |
삼복은 음력 6~7월 사이에 있는 절기로, 보통 초복과 말복 사이의 간격은 20일입니다. 이 기간이 삼복더위의 절정으로,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삼복(三伏)의 뜻과 복날의 유래
‘삼복’이란 말은 세 번의 복(伏), 즉 초복·중복·말복을 의미합니다. 이는 한 해 중 가장 더운 시기를 나타내며, 고대 중국의 천간(天干)과 절기 계산 방식에서 비롯된 전통입니다.
- 초복(初伏): 무더위의 시작,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점
- 중복(中伏): 더위의 정점, 고온다습으로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
- 말복(末伏): 더위의 끝자락, 입추(立秋)를 지나지만 더위는 여전
삼복은 단순히 더운 날이 아니라, 계절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생활의 지혜가 담긴 날입니다.
복날 음식, 왜 삼계탕을 먹을까?
복날의 대표 음식은 단연 삼계탕입니다.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든 닭 요리로,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는 보양식이죠.
복날에 많이 먹는 음식들
- 삼계탕
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 보양식. - 장어구이
예로부터 스태미나 음식으로 꼽혀온 고단백 고영양 식재료. - 초계국수
차가운 닭 육수와 메밀국수의 만남! 여름철 입맛 살리는 별미. - 밀면, 냉면
복날 대체 음식으로 인기. 시원하게 더위를 달래기 좋습니다.
포인트는 ‘내 몸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꼭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소화가 잘 되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복날 건강관리 TIP
- 수분 보충: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물 마시기
- 냉방병 주의: 실내외 온도 차이 줄이기 (에어컨은 25~27도 유지)
- 무리한 운동 자제: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만
-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기초 체력 유지가 핵심
- 면역력 관리: 과로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 유지
알면 더 좋은 복날 풍습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복날이 단순히 더운 날이 아닌, 농사 중간 결과를 점검하고 공동체가 함께 쉼을 갖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복날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부녀자들은 시원한 개울에서 삼베를 삶고, 남자들은 말복 즈음 가축을 돌보며 건강을 챙겼죠. 또 복날에는복분자, 수박, 오미자차등 시원하고 몸을 보해주는 과일이나 음료도 즐겨 마셨으며, 요즘에는 복날을 맞이해 식당에서 삼계탕 이벤트나 회사 복날 점심 제공 등이 이뤄지기도 해요.
마무리하며
2025년 복날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전통과 지혜가 담긴 시간입니다.시원한 냉방도 좋지만, 때론 따뜻한 음식과 휴식이 더 큰 힘이 되기도 하죠. 이번 삼복, 여러분은 어떤 음식으로 자신을 챙기실 건가요?
삼복더위는 매년 반복되지만, 우리가 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건강도, 기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시기일수록 우리 선조들이 남긴 지혜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겠죠. 단순히 '삼계탕 먹는 날'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우리 몸과 마음을 돌보는 날로 복날을 맞이해보세요.
식사는 따뜻하고 영양가 있게, 생활은 시원하고 규칙적으로! 복날은 여름철 건강을 위한 일종의 '리셋 버튼'일지도 모릅니다.올해 2025년 복날에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여러분의 건강이 오래도록 빛나길 응원합니다.